안녕하세요, 페텔 트레블러 2기로 활동하게 된

웰시코기 치치네입니다 : )

페텔 트레블러로써 처음 소개해드릴 곳은

거제도 프라이빗 숙소 ‘공간부춘’ 이에요.

 

거제도 애견동반숙소, 공간부춘은

✔ 견종제한, 무게제한 없는 pet friendly 숙소에요

✔ 숙소 내 천연잔디 운동장, 바베큐장, 온수풀 자쿠지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체크인 방식은 셀프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숙소 이용 하루 전날, 호스트분께서

숙소 이용규칙 및 비밀번호를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 )

거제도 공간부춘은 프라이빗 숙소인만큼 주변에

민가가 없어 우리끼리 주변 눈치 볼 필요없이 쉴 수 있어요.

숙소 바로 앞은 힐링 가득한 논 view가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 접하지 못한 자연자연한 곳에서 힐링 할 수 있었어요.

침실을 먼저 살펴볼게요〰

침대는 2명이 자기에 충분히 넓고, 침구류는 폭식폭신한

호텔식으로 되어있어 폭닥함 그 자체였어요.

저희는 3인 이용했기 때문에 여분의 침구류도 준비해주셨답니다! (기본 인원 2인, 인원 추가 시 3만원 추가 비용 발생)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 계단을 올라가 보면,

조그마한 다락방이 나와요!

다락방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기구, 장난감 등이 준비되어 있어,

반려견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가족이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ㅎㅎ

화장실과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은 분리되어 있어요.

공간부춘에는 야외 온수풀 사용 가능한 자쿠지가

있기 때문에 타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타올이 부족할까봐 개인 수건을 챙겨왔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

주방에는 조리도구, 기본 양념류, 정수기, 토스터기,

전기포트 등 준비되어 있어요.

뿐만 아니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세트와

홍차잎까지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보면 앞마당 view가 보이기 때문에

엄마께서는 너무 좋다며 계속 부엌에 계시더라구요ㅎㅎ

야외 바베큐를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숙소로 바뀐 공간부춘이에요.

야외 조명등이 곳곳에 밝혀져 있어서 감성숙소 느낌이 가득하죠?

덕분에 밤에도 이렇게 밝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뛰할 수 있었답니다 ♬

바베큐 메뉴는 토마호크, 소고기, 개조개에요!

치치와 함께 먹을 소고기는 간을 하지 않았답니다♥

바베큐는 가마솥 or 웨버그릴57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저희는 불멍도 함께 하기 위해 가마솥바베큐로 신청했어요.

바베큐 추가 시에는 3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장작/오로라 가루까지 함께 준비해주신답니다.

조금 쉰 다음 온수풀이 나오는 야외 자쿠지에서

엄마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눴어요.

자쿠지 하는동안 갑자기 반짝거리는 게 보이더니,

반딧불이가 뿅! 하고 나타나더라구요!!!

공간부춘은 시골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보니

보기 힘든 반딧불이까지 보고, 정말 행복한 하루 마무리였답니다.

 

 

 

치치가 추천하는 거제도 애견동반장소

1. 자연이 준 시련에 맞선 인간의 의지, 매미성

태풍 매미로 인해 삶의 터전이 파괴된 거제 주민이 

태풍에 무너지지 않는 성을 짓겠다는 의지로

축조를 시작한 거제도 매미성이에요.

난간에 걸터앉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옆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꼭 잡아주셔야 합니다!

매미성 바로 앞에는 동글동글한 몽돌이 펼쳐져 있는 

해변이 있어요. 사람들이 거제도 놀러 온 기념으로

몽돌을 가져가시나봐요ㅠㅠ

자연은 자연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니, 꼭 눈으로만 봐주세요 ♥

 

 

 

2.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 ‘바다바람’

매미성 구경 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씨푸드 레스토랑

‘바다바람’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실내 동반 시 유모차 및 가방이 있어야 하지만, 저희는

사람이 없는 시간에 방문해서 사장님께서 양해를 해주셨답니다.

랍스터, 가리비, 닭꼬치, 홍합,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파인애플 볶음밥까지 완벽한 조합..♥ (랍스터는 추가 구매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앞에 있는

‘시방방파제’ 산책도 간단히 할 수 있어요.

안쪽까지 끝까지 들어가시면 조각상이 있는데,

여기가 낚시 포인트인 것 같더라구요.

겁쟁이 치치는 굴 따는 아낙네 조각상이 너무 큰지,

보자마자 왈왈 짖더라구요ㅋㅋㅋ

산책로도 길지 않고 밥 먹고 간단하게 걷기 딱 좋은 시방 방파제랍니다.

 

 

 

3. 거제도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카페

‘유자밭’

마지막 거제도 애겨동반여행 코스는 바로 한적한

거제도 마을에 위치한 ‘유자밭’이라는 카페에요.

카페 뒷편에 실제로 수십 그루의 유자나무가 심어져 있고,

나무마다 유자가 열려있더라구요.

10월 하순 정도에 초록색인 유자가 노랗게 익는다고 하니,

해당 기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유자밭’ 사장님께서 엄청난 E성향이셔서,

저희 가족과 한 시간가량 함께 수다도 떨었어요!

카페에 방문하시면 거제도의 정을 한 가득 느끼고 오실 수 있으실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