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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하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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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강릉 애견독채펜션 자쿠지가 있는

한옥스테이 설송하녹

강릉 애견동반여행은 설송하녹이 정답

자쿠지가 있는 독채 펜션 한옥스테이로!

 

나무가 수술하고 한참을 고생했는데

병원에서 어느정도 활동을 해도 된다고

말씀을 하셨기에 강아지들 챙겨서 엄마 계실때

간단하게 강릉 애견동반여행을 다녀왔어요.

 

자쿠지까지 있어서 저녁이면 노곤한 몸을 풀기도 좋고 

안목해변과 5분거리라 산책하기도 정말 좋았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강아지들 덕분에

강원도 여행 많이 가봤지만 이번처럼

호화스러운 편안함은 처음이었어요.

주차는 한옥 앞에 가능했고

편안하게 세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일 좋은 점은 독채펜션이라는 점이겠죠.

단풍나무가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이기 때문에

방만 있는 곳 보다는 독채형태로

당과 펜션이 어우러진 곳에 가길 좋아해서

선택했는데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너무 좋았어서

집에 돌아오기 싶지 않았다는 후문이요.

입실이 3시부터였는데 저희는 4시쯤 도착했어요.

오는 길에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두시반쯤 도착해서 안목해변에서 잠시 놀고

입실해야지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4시여서

시간 가는게 아쉬웠을 정도더라구요.

조용한 강릉의 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었고

찾아오는 길이 어렵지 않았어요.

마당이 얼마나 넓고 설송하녹이라는 이름이랑

걸맞는 키가 큰 소나무도 있어요.

밖에서 주차할때까지만 해도

내부가 이정도로 클줄 몰랐거든요?

근데 실제로 가보니 무슨 운동장만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영상!

나름 힐링하러 찾아왔고 나무도 고생했어서

토닥해주려고 왔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힐링하고 왔답니다.

엄마는 들어가시자마자 너무 좋다를 연발했어요.

사실 엄마 뿐만 아니라 같이 간 동생이랑 저까지도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이런 한옥,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조용하게 사는것을 좋아하는 I의 성향이

가득한 저이기 때문에

저와 너무나 안성맞춤이네요.

 

힘들게 여러시간을 운전해서 왔는데 엄마가

대청마루에 앉아있는걸 보니 피곤이 싹 풀렸어요.

좋은 사람들 모시고 잘 왔구나 싶어서요.

하늘과 한옥의 지붕이 맞닿아 있는것 같은

분위기도 좋았고요.

겨울과 봄 사이 어느쯤에 있는 것 같은

마당도 좋았어요

한옥의 색이 가득하지만

실내를 들어가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사실 집안에 엄청 들어가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강아지들이 너무 잘 놀아서

실내에 먼저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잠깐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주었어요.

애견독채펜션인것도 좋은데 이렇게 넓은 마당이라뇨.

실외배변하는 아이들의 보호자는 감사해서 웁니다.

친정엄마가 한동안 아프셔서 저희집에서 계셨는데

계속 애들 챙긴다고 고생하셨거든요.

그래서 하루 어디 놀러가고 싶다 했는데

여기에 와서 조용하게 있으니 세상 행복.

대청마루 뒤로 보이는 침실은 큰 창으로 되어 있어

해가 그대로 방안가득 쏟아지게 생겨서

강아지들이 밖에 나가 놀고 있어도

창을 통해 보이니 더 안심이었어요.

대청마루 아래 신발 벗고 드디어 설송하녹 실내 입성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소파와 티비

여기에서 티비 안봐도 좋겠지만 있으니 더 좋았고요.

소파도 깔끔한 컬러로

이동에 방해되지 않게 자리 잡혀 있었어요.

큰 테이블도 있는데 여기가 소파겸 식탁인데

위치가 딱 좋은거 있죠?

차 한잔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고

방과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던것도 좋았어요.

강아지 침대는 아주 큼지막한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특징이 방마다 큰 창이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와서보니 강아지 침실에도 큰 창이 있어서

포토존으로 써도 좋겠어요.
 

여행을 갈때 저는 바닥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강아지들이 돌아다녀도

미끄러지지 않는 그런 바닥이더라구요.

따로 미끄럼방지매트가 필요없는 그런 바닥

나무 돌아다니는거 보이시죠?

전혀 미끄러지지 않고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블라인드와 커튼이 있어

큰 창을 가릴수도 다 열어둘 수도 있어요.

잠잘때는 커튼을 쳐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수도 있고

커튼을 열어두면 이렇게 큰 창으로 들어오는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어요.

침대에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

한옥스테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정감가는 서까래가 그대로 보이고

한옥만의 매력인 기둥까지 완벽

마당엔 큼지막한 소나무들도 보이구요.

 

사계절이 어떤 모습일지 너무 기대되는 곳

너무너무 좋지 않나요?

저희 엄마 좋다! 여기 진짜 좋다!를

몇번이나 연발하셨는지 몰라요

옆엔 투베드 침실이 있는데 절대 작지 않고

넉넉한 침실이었어요.

강아지 계단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필요할때면 오르내리기 좋았고요

충전기와 귀마개까지 구비 완료!

충전기 못챙겨서 당황스러웠거든요?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열어본 서랍에서

충전기 발견되어 아주 기뻤어요.

방 두개를 구경했으니 이제 거실로 나와볼게요.

보통 펜션에 가면 뭔가 아쉬움이 있잖아요.

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여행에서 내내 좋았어도

그래도 우리집이 제일이네! 하는

그런 말을 하게 됐었는데요.

여기는 뭐, 최고급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요.

나중에 시골에 고급스러운 한옥 스타일로 집 짓고

살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근하면서도 세련되고 하나하나

신경을 가득 쓴게 보이는 그런 곳이었어요.

주방 뒤쪽으로 인덕션과 정수기, 전자렌지가 보이고

아래쪽에 밥솥이 있고요.

오른쪽 트롤리에는 배변패드가 넉넉하게 있었고

탈취제와 기저귀까지 있었어요.

마킹하는 친구들은 기저귀 여러번 갈아도 좋을듯.

앞문과 뒤뜰로 나가는 문이 두개가 있는데요.

어딜 열어도 강아지들은 편안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차 마실 수 있도록 왼쪽엔 다기세트가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엔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준비 끝.

애견독채펜션을 이용하고 입었던 옷은

건조기로 한번 털어 입기 좋네요.

차에는 임산부 체크까지 해두셨더라구요.

진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수납장을 열어보았어요.

수납장 안에는 큼지막한 냄비가 두개,

머그컵과 유리잔, 와인잔, 소주잔까지 있었고

필요할까봐 추가 인덕션도 있었어요.

햇반은 뭐지? ㅋㅋ 이 센스!

귀여운 주전자와 쿠쿠밥솥

그리고 저 휴지통 뭔지 아시죠?

냄새 밖으로 안빠지는거 유명한거

그것도 다 있더라구요.

구비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쓴 티가 너무 나서

뭐하나 조심스럽지 않은게 없었어요.

그리고 더 대박인거 뭔지 아세요?

여기에 강아지 식기가 3세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강아지 물/밥그릇이 3세트요.

실리콘배변매트가 깔려있으니

배변패드 미끄러지지 않는것도 너무 좋네요

배변패드 두장을 널찍하게 깔아놔서

나무가 쉬야를 해도 멀쩡할듯.

인덕션과 조리도구랑 조미료들

꼼꼼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두신게 눈에 띄었어요.

챙겨주신게 넉넉해서

추가로 일회용품을 꺼내지 않아도 되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만족스러웠던 욕실인데요.

간단히 설명하면 왼쪽에 자쿠지가 있고

자쿠지가 있는 곳 옆에도 통창이 있는데

통창 옆으로는 대나무가 있는데 이게 또 힐링 포인트

욕실이 작은 방처럼 널찍한 크기더라구요.

여기에서 강아지도 사람도 같이 앉아있으면

너무 행복하겠다 싶었어요.

붐펫 드라이룸도 큰사이즈가 되어 있어서

단풍나무 다 집어넣어도 되겠어요.

단풍이랑 나무랑 하동이까지

셋이 다 들어가도 여유공간 탄탄했습니다.

브랜드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컬러도 설송하녹이랑 잘 맞는 제품이더라구요.

제품 하나하나 신경써서 고른 티가 엄청 났어요.

제가 좋았던 부분을 한번 적어볼까 싶어요.

일단 통창이 크게 나있는 점이 너무 좋았는데요.

각 방마다 컨셉이 명확해서

작은방 큰방 할것 없이 다 좋았어요.

시야가 확 트여있으니 굳이 바깥에 나가서

돌아다니지 않아도 강아지들이 뭐를 하고 다니는지

다 보이는 점도 아주 좋았답니다.

바닥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

다리 수술한 강아지를 반려하는 입장에서

펜션이나 숙소를 이용할때 바닥이 대리석 바닥이거나

사실 미끄러지는게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매트 가져가서 깔아놓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근데 그런 걱정이 1도 없었어요.

바닥 자체를 밟아보면 아시겠지만 바닥이

미끄럼방지가 자체적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뒤뜰과 옆에 있는 이 대나무들이 너무 좋았어요.

이 대나무가 바람이 불면 대나무잎

부딪히는 소리가 되게 좋거든요?

이게 무슨 ASMR 같은 기분

조용한 시골동네에서 대나무잎 소리를 들으면

아무생각 안들고 음악 안들어도 될 정도로 되게 좋아요.

그리고 마당은 말할것도 없어요.

대감집 앞마당보다 커보이는 널찍한 마당 덕분에

고풍스러운 집에서 하루 머무는 것 같은 기분.

펜션으로 온게 아니라 좋은 지인 집에 머물게 되는?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요.

강아지들은 신나게 뛰어노는데

장애물이 없다는 점도 아주 좋았어요.

오늘도 사진찍고 싶어하는 강아지는

여전히 본업에 충실합니다.

나무는 어딜가든

"여기가 내집"

이란 분위기 솔솔나게 사진 잘 찍거든요 ㅎㅎ

같이 간 하동이 ㅋㅋ

강릉 애견동반여행 간다고 머리에 삔 꼽고 왔는데 ㅋㅋ

오늘 제일 잘 놀은 강아지 ㅋㅋ

목욕한지 일주일도 채 안됐는데 어찌나 잘 노는지

저녁엔 하동이만 목욕했다는 후문!

깔끔한 침구, 준비된 조리도구들

몸만 와서 머물면 될 것 같은 집안 환경

평소에 저처럼 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분들은

설송하녹 올때는 양손 가볍게 오셔도 좋겠어요.

 

아! 그리고 좋은점!

장 안봐와도 됩니다.

이마트 초 가까이에 있어요.

아주 잘 놀았던 우리 나무

선생님이 오늘부터는 10분씩 운동해도 된다고 해서

급 뛰쳐왔는데 나무에겐

최적의 운동장소가 아니었나 싶어요.

 

바다 갔다오면서 간단히 장 봐왔는데요.

저희는 1박만 할 예정이라서

정말 간단히 먹을것만 사자고 했는데

파스타랑 고기까지 야무지게 사왔어요 ㅋㅋ

밤이 깊어갑니다.

밖에서 보는 밤의 펜션 분위기는 이래요.

밤이 되길 엄청 기다렸거든요.

조명이 너무 예뻐서

밤에 사진을 꼭 한장 남겨주고 싶었어요.

블라인드와 커튼을 내리기전에 사진으로 남겨줘요.

우리만의 추억이랄까?

저 메인 침실.. 저 분위기 실화인거죠?

오늘 제일 잘 놀았던 하동이는 목욕한다고 해서

잠시 목욕타임!

사람이 앉으면 목까지 올라오는 자쿠지 높이구요.

반신욕 뜨끈뜨끈하게 하면 너무 좋겠어요.

저건 뭐 사계절 안가리고 다들 좋아할것 같은 컨셉

겨울과 제일 어울리는 감성이지만요.

그리고 담날 눈떴는데

이 소복소복한 눈 실화인가요?

아무도 밟지 않은 마당의 눈이 예뻐서

또 한장 사진 찍어줬습니다.

소나무에 걸친 눈송이들도 참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눈 보면서 차한잔 마셨어요.

 

아껴두고 싶은 공간을 만나게 되어 정말 좋았어요.

강릉에 이렇게 좋은 독채펜션이 있다는 것도 좋았고

바다랑 가까운 점도 좋았고요.

마당이 운동장만 하다는 것도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바닥도

전부 좋아서 눈오는 날 하루 더 머물러보고 싶었어요.

한옥과 눈은 천생연분인지 아침이 어제보다 더 예뻤어요.

설송하녹 이곳은 강아지 키우면 꼭 한번 와보세요!

완전 추천하는 곳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