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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하루
청도의 하루
@dear_nuri

시골 감성 가득한 애견동반 숙소

“청도의 하루”

 

-주소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아랫곡길 70-1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기준 4인 최대 6인

-반려견 기준 15kg 1마리

(1마리당 추가금 20,000원)

도로 옆 다리를 건너면 곧장 보이는 숙소

조용한 시골 분위기에 젖어

체크인 전 감성 한 스푼 챙겨봅니다 :)

 

공식적인 숙소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지만

“청도의 하루” 사장님께서

청소가 완료되는 대로 체크인 문자를 보내주세요.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는데

운 좋게 1시 30분에 이른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이른 체크인은 사장님의 배려로서

숙소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문을 열면 제일 먼저 뛰어 들어간

내 강아지가 주인인 양 반겨주네요 :)

마당에는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인

화로대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고

옆쪽 천막에는 가스그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막에는 가스그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또 한켠에 동남아를 연상시키는

바도 있었는데

여름밤에 모여 맥주 한잔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이 숙소는 독채에 마당이 꽤 넓어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그게 엄청난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누리가 신나서 뛰어다니는데

내 기분이 더 좋은 건 사랑이지 뭐..

숙소 문을 열면 내부로 들어가기 전

시골집 감성의 마루가 있고

마루 왼쪽에 바로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천장에는 겨울날

춥지 않게 온풍기가 달려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씻을 수 있답니다.

 

어메니티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징,

비누와 아주 작은 치약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되어 있으니

칫솔만 챙겨오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는 거실, 부엌, 방 3개로 이루어져 있고

침실은 2개로

한 곳은 침대와 화장대

한 곳은 매트리스와 티비가 있는 방이에요.

침실이 아닌 나머지 방에는

책상과 의자가 있는데

짐이나 옷을 두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채누리 관절 지킴이로서 저희는

매트리스 방을 선택했어요.

매트리스 방에는 스마트 티비가 있어

넷플릭스를 볼 수도 있고

보일러 덕분에 바닥이 너무

따뜻하더라고요.

전기장판 저리 가라였습니다.

다 같이 따뜻한 바닥에 드러누워

넷플릭스 보면서 귤 까먹는데

말해 뭐해.. 행복 그 자체 아닌가요 :)

 

 

 

부엌에는 1구 인덕션,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밥솥이 있고

아래 수납장에 각종 식기, 수저, 도마, 냄비 등이

아주 야무지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없는 게 없었답니다.

여기서 감동 포인트는

아이들이 쓰기에 안전한 플라스틱 컵과 숟가락도 있다는 점 :)

다양한 종류의 와인잔과 소주컵도

준비되어 있어요.

양념은 소금과 후추 정도만 있으니

필요한 다른 양념류가 있으면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강아지들 식기, 방석, 배변패드 1장까지

주방 아래 수납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숙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사장님의 애정이 담긴 조식!

시리얼, 라면, 각종 과자와 음료들이

냉장고 안에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종류를 준비해 주시는 곳은

처음이라 문득 따뜻한 마음까지 들었네요.

하나하나 구매하고 준비해서 넣어두시는

사장님의 그 마음은 얼마나 애정 어릴지 :)

파워 F는 이런 따뜻함 챙기고 갑니데이..

 

 

 

그리고 여행의 꽃 바비큐!

바비큐는 가스그리들과 숯불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고 각 20,000원이었어요.

저희는 고기는 불맛이지!를 외치며

숯불을 이용하였고

감성과 맛 둘 다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

*숯불 피우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간편한 걸 추구하시는 분들은

가스그리들 추천드립니다.

 

또 20,000원을 추가하시면

장작을 사용하여 불멍을 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못 하였지만

불멍 완전 추천드려요.

 

화로대가 이뻐

분위기도 좋고 감성사진도

찍을 수 있거든요:)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

마루와 마당을 배경으로

조식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고 퇴실했습니다.

 

제가 느낀 “청도의 하루”는

시골 감성의 독채숙소로

조용하고 여유롭고 느긋함 그 자체였어요.

누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도

너무 큰 장점이고요.

또 저녁에 마당에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그 순간은 얼마나 좋던지요:)


 

 시골집을 리모델링한 숙소라

누구에게는 불편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저희로서는

너무 좋은 숙소였습니다.

시골 감성 가득한 “청도의 하루” 추천드려요!

 

 

 

추천 동반 장소!

퇴실 후 숙소 근처

“아미꼬뜨”라는 카페에 왔어요.

실내는 애견동반 불가이고

야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뷰가 너무 좋아

추운 겨울만 아니면 오히려 야외가 좋아요 :)

게다가 여기 커피도 마들렌도

너무 맛있었어요!

혹시 밀크티 좋아하신다면

여기 시그니처 메뉴인 제주감귤밀크티

꼭 드셔보세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다 마시는데

1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카페 위쪽으로는

이렇게 아늑한 천막이 있어요.

여기는 애견동반이 가능하니

겨울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방문하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음료, 디저트, 뷰 모두 좋았던

애견동반 카페 아미꼬뜨 !

“청도의 하루” 숙소에서

멀지 않으니 추천드려요.

*곳곳에 포토존도 아주 많답니다 :)

 

 

*알짜배기 정보

청도에 한재미나리가 유명하신 거 아시나요?

2월 말부터 5월까지 제철이라

3월인 지금 식당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희는 시간이 없어 미나리만

구입하여 집에서 먹었는데

미나리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한 단에 12,000원)

 

애견동반 가능한 식당들도 많으니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한재미나리까지 추천드립니다.

 

 

/ Dear my little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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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서 즐거운 하루는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