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시점, 호스트의 이야기를 담아 반려동물 동반 숙소를 소개합니다.
POST #2 < 강원도 평창의 한적한 쉼 >
으지네 민박
숙소가 위치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은 1년중 6개월이 겨울이다. 그래서 호스트는 많은 눈이 내려도 자연스럽게 눈이 쌓이지 않고 충분한 보온이 될 수 있는 삼각형 구조로 건축을 했다. 큰 바위들을 숙소 아래에 두어 큰 통창을 볼 수 있는 거실에서도 강원도 숲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숙소에 방문한 게스트들이 눈을 피하여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별도로 준비한 시설인데 창고도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높은 층고와 거실 정면을 바라보는 통창에서 햇살이 가득 내려오고 있어 한겨울에도 온도가 잘 유지가 되고 있었다.
호스트도 리트리버의 견주로써 반려견과의 여행에 익숙하지만 여전히 국내 반려견동반 여행은 쉽지 않았고 호스트만큼은 굳이 호텔, 리조트, 감성숙소의 반려동물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아담하면서도 알차게 준비된 주방에도 작은 창으로 햇살이 비추고 있었고 간단한 식사나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조리도구들을 준비해두었다.
메인 객실은 호스트가 직접 침대와 차테이블을 제작하였다. 높은 목재료에도 원목으로 하나 하나 정성이 담겨있고 객실 창문 밖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싶었다. 침대는 소형 반려동물을 위해 낮은 높이로 제작한 부분도 얼마나 세세한 노력이 깃들여 있는지 알 수 있다.
첫번째 서브객실은 더블침대와 쿠션이 준비 되어있다.
거실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두번째 서브객실이 있다. 삼각형의 윗부분에 위치한 복층 객실이고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어 독특하다.
으지네민박은 두번의 리모델링을 하였는데 메인객실에 자쿠지를 별도로 건축하였다. 원목과 큰 2면의 통창으로 보이는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반려동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숙소 외부의 자연환경과 도심에서 벗어나 반려인에게 충분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으지네민박은 반려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호스트의 정성이 담긴 곳이다.
Stay 으지네민박
Editor PETEL
Photographer 시월의순간